저는 정말 허리와 골반이 안좋은데 두번의 출산으로
더욱더 상태가 악화되었어요ㅠㅠ
신혼때 비싸게 주고 산 시몬스 매트리스는 5년여가
지나니까 헐었는지(?) 주기적으로 뒤집어주었었는데도 탄탄함이 많이 꺼져서 제가 새벽마다 허리가아파서 진짜말그대로 신음하며 깨는일이 반복되고 아침에는 거의 30분정도는 기어다녀야만 간신히 엎드린상태로 팔꿈치로만 지탱해서 밤새 빵빵해진 애기 기저귀를 갈아줄수있었어요.

둘째가 태어나면서는 아예 둘째랑 거실 바닥에서잤는데
그나마 도노도노멀티범퍼침대가 놀이매트치고 꽤 딱딱해서
거기에 이불깔고 자게됐고 그뒤로 침대에서 잘일은 가끔 친정엄마가 오셨을때뿐이었는데 혹시나 이젠 괜찮을까하고 침대에서 잠들어보면 역시나 새벽마다 깨곤했어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ㅠ

그후 이사를 가게되면서 그간 너무너무더러워진 놀이매트를 버리고오게됐는데 덜컥 겁부터 났어요ㅠ '나 이제 어디서 자야하나...예전에 인스타 침구전문가분에게 산 쿠션형 토퍼를 다시가져와야하나(친정 드림) 아님 시중에 광고많이하는 다른 매트리스를 사볼까 아니야 그게그거일텐데 괜히 돈버리면 어떡해..'
진짜 무수한 고민과함께 인친들에게 무수한 질문댓글을 남기며 고민가득했더랬죠. 그러다가 진짜 우연히!!! 204홈 인스타를 보게됐고? 그렇게 팔로우를 하게됐고?
뭔가 느낌좋다~ 이렇게만 보다가 갑자기 엄마가만든 매트리스토퍼를 출시한다고 하시는데? 이거다싶었어요! 근데 금액이커서 일단 남편한테 말만 한번해두고 마음속으로 찜꽁해두다가 남편이 너무 부담스럽다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거 알아보는데 이미 저는 꽂힌게 204홈꺼였기때문에ㅋㅋㅋ 결국 매트리스토퍼+방수커버+매트커버까지
세트로 출시할인가로 집에들이게됩니당:)
그런데... 깔고 잔 첫날 이튿날 허리가 또다른느낌으로 힘든거예요...? 남편한테 말은 못하겠고 ㅎㅏ 나 망했다..
이러고 걍 지내는데 진짜 신기하게 어느날부턴가 적응이됐는지(?) 너무너무편한거죠!!!! 너무말랑하지도 딱딱하지도않은 그 느낌적인 느낌. 베개를 안베는것이 훨씬 편한 그 느낌! 내몸을 적당한 텐션(?)으로 받쳐주는 그 느낌!

집에 공동육아하러 온 엄마들이 애기수유하느라 애기재우느라 잠깐잠깐 토퍼에 누우면서 이거어디꺼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뿌듯할수가없어요ㅋㅋ 물론 홍보도 엄청 했답니다~

전 이제 고민이없어요 '허리아파서 못자면 어떡하지'하는ㅋㅋㅋ 감사합니다진짜♡ 능력자이셔요♡
사진은 사정상 급하게 찍은거라 토퍼가 확인이안되네요ㅠ
암튼 저는 저렇게두고 너무너무 잘 쓰고있답니다.
(아 구매는 남편이 했어요. 이름 배상찬입니다!)